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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의 (GP) 생각하시는 분 한번 읽어 보세요

    전공과목 / 수련병원
    작성자
    bitterwine
    작성일
    2010-08-18 10:33
    조회
    3406
    개원가 10 년 차의 모과 전문의 입니다.

    무슨과 하면 뭘 하냐 어차피 피부 미용이다.. FM 하느니 안 하고 GP 한다 등의 글이 있어서 몇 자 드립니다.

    각설 : 트레이닝은 무조건 받아야 합니다.

    개원가에서 하는 일은 사실 일반의나 전문의나 별 차이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환자를 대하는 일은 의학적 지식 + 정신과적 능력 ( 환자와 교감, 커뮤니케이션, 눈치 보기 ) 등 입니다.

    어찌 보면 정신과적 능력이 훨씬 더 중요 합니다.

    아무리 비전 없는 과/ 이름 없는 병원이라고 3-4 년 전공의 거친 분들.. 특히 (임상과 ) -전공

    - 진단검사의학/영상의학/마취과/예방의학/병리 제외

    한 분들을 따라가기 몹시 어렵습니다.


    ** 스스로 무슨 과 전문의 라고 생각하는 자신감이 환자에게 전해 집니다.

    ** 사람은 과거를 통해 미래를 예측하게 됩니다. 그런데 기준이 되는 과거와 미래의 차이가

    심할 수록 과거를 통해 예측하는 것이 더 틀릴 가능성이 높아 집니다.


    - 이제 의사는 10만을 돌파 하였습니다. : 10년간 41 % 가 증가 했습니다. ( VS 한의사 81%)
    - 환자는 전혀 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줄어 들고 있습니다.

    현실이 아무리 답답하고 우울해도 가급적 수련 과정은 거치기를 권합니다.
    전체 33

    • 2010-08-18 10:47
      맞습니다. 저는 병공의이지만 일반 개원가만큼 환자를 많이 봅니다. local에 나와보면 완전 무개념에 한심한 일반의들 많습니다. 확실한 자기 전공을 가지고 나와서 자신감을 가지고 환자에게 죄 안짓고 양심껏 하는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개원가에 몇년 빨리 나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사로서의 자존심, 환자에게 죄를 안 짓는다는 마음 이런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 2010-08-18 10:57
    정신과적 능력은 타고 나는겁니다.
    그리고 자기과 간판 거는 보드 아니면 의미 없습니다.
    그 기간동안 그 분야에 일찍 뛰어드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 2010-08-18 11:20
    병원에 있다고 local 일반의들 처방에 대해 너무 나무라지 마시길....어차피 병원에서도 환자 나빠져 대학병원에 보내면 거기서도 병원의사 처방 무식하다고 욕합니다... 물론 병원 의사처방이 옳을수도 있지요...그래도 의뢰받는 의사들은 의뢰보낸 의사 처방 문제점 찾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환자가 원하여 지방대학병원에서 서울대학병원으로 보내도 마찬 가지겠죠..
    서울대병원이라고 다 잘하는건 아닐텐데....

  • 2010-08-18 11:31
    어짜피 가능성 얘기고 확률 얘기입니다.

    이제 곧 보드따고 나가는 입장에서 감히 꺼낼 얘긴 아니지만

    결국 제도의 문제, 시스템의 문제 (돈 벌기 쉽지 않단 의미) 이지

    전문의냐 일반의냐의 논의는 거리가 있는 의제같습니다.

    오히려 좋은 자리, 직원과의 트러블 조절 등의 문제가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 하지만 이런 답글을 쓰는 저도 위에 언급한 GP와 비견되는 과를 전공하는 자로서의 자기 위안일지도


  • 2010-08-18 11:43
    제대로된 시스템을 가진 전공의과정이라면 쌍수들고 당연히 받아야겠지만, 바보되서 나오는 에펨이 부지기수에, 가끔 바보되서 나오는 내과도 많습니다. 오히려 환자를 보면서 스스로 독학하고, 모르면 책임과장에게 물어보는 형식으로(그것도 아주 가끔-까칠한 과장이면 오히려 욕함) 공부하는거지, 수련과정을 밟는다고 그 과에 스페셜리스트가 된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지피로 가면 새로운 환자보면 맨땅에 해딩하는거고, 책임도 내가 100% 지는거라면, 수련과정은 새로운 환자를 보더라도 책임은 어느정도는 지도교수에게 있는차이라고나 할까요.
    그거 말고는 수련과정에서의 장점은... 단언하건데 없다고 봅니다. 렉쳐요? 스스로 공부하고 학회 따라다니고 하면 지피가 오히려 수련중인 레지보다 더 많이 알지 않을까 싶네요.
    병협이 싼값에 의사 부려먹으려고 만든 제도가 인턴, 레지던트제도라는건 누구나 아는 이야기이고.. 그렇다고 수련과정에 병협이 신경쓰는것도 아니구요.

  • 2010-08-18 11:56
    인구수는 5천만에서 정체라고 해도..

    노인환자수는 점차 늘고 있습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 예전에는 60-70세 까기 사시던 분이 80세까지 사시면서
    뇌졸중, 심근경색 생겨 병원에 옵니다.

    예전에는 중증 치매에도 집에만 계시다가 돌아가시던 분들이 이제는 조금만 건망증 생겨도
    치매 검사 받기 위해 병원에 옵니다.

    기왕 전공하실거라면 노인 및 만성병 관련 진료과

    내과, 재활의학과, 신경과, 정신과.. 그 외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중에서 선택하시는게
    좋습니다. 나중에 결국 물치잡과 다보는 개업을 하시더라두요.

    물론 성적 좋으면 안과, 피부과 하시구요. 그 밑에 성적 분들은 생각해보세요.

  • 2010-08-18 11:57
    음... 일반의가 환자 못본다는건 선택편견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아는 대부분의 일반의가 local 하는 경우는 학생 때 공부 잘하시는 분들은 아니었습니다.

  • 2010-08-18 12:00
    (음..여기 게시판 셀렉션 바이어스가 금지어인가 보군요;;;) 저도 갓 졸업하고 GP로 지소 와 있지만 환자 올때마다 맞추어 최신 논문도 찾아보고, 원서도 읽고, 일차진료회도 가입해서 공부하니... primary physician으로서는 전체적인 환자 pool을 보는데는 세부 전공 지식만 거의 남은 전공의보다 못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환자들이 ''어느과 전공하셨어요?''라고 하면 저도 모르게 기어들어가는 대답에... 아무리 나중에 local 개원하더라도 전공의는 해야겠구나 하고 있습니다.

  • 2010-08-18 12:02
    일반의가 local하면서 가장 문제인게... 자기 능력 이상의 환자를 돈 때문에 잡고 있는 것일 텐데... 그 문제는 전문의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 2010-08-18 12:25
    그런데 환자들이 ''''어느과 전공하셨어요?''''라고 하면 저도 모르게 기어들어가는 대답에... (2)

  • 2010-08-18 13:05
    실질적인 문제 ; 능력 안되는 환자 붙들고 있기
    심리적인 문제 ; 지피 무시하는 환자 및 일부 전문의 ㅜㅠ

    끗.

  • 2010-08-18 13:16
    마취통증의학과 공보의입니다. 마취과라는 명칭은 마취통증의학과로 바꾸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병원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전공의 시절에통증 환자를 많이 입원도 시켜봤으며 외래에서 하루에도 20-30명의 환자를 시술한 적도 있습니다. 물론 내과나 다른 환자 많은 임상과들과는 비교하면 안되겠지만 임상경험도 나름 많다고 자신합니다. 마통 시술은 환자 한명당 최소 15분-30분 정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거기에 피지컬과 메디케이션 오더까지...... 마취통증의학과를 자꾸 비임상과로 생각하시는데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예전 수련시스템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를 부탁드립니다. 저도 공보의 마치고 통증의학과 개업 예정입니다. - 마취통증의학과 공보의 -

  • 2010-08-18 13:35
    그리고 통증의학과는 환자를 치료하는 임상과입니다. 마취과는 임상과라고 하기에는 약간 애매한 것은 사실입니다. - 마취통증의학과 공보의 -

  • 2010-08-18 14:06
    용인인가요?

  • 2010-08-18 14:07
    원글쓰신 취지에 공감하지만...현실은 시궁창..ㅋㅋㅋ

    정신과적 능력 중요하면 뭐해? 수가는 개수가에 어차피 개백성 투성인데..

    무슨과 전문의면 뭐해...어차피 받는 수가는 쥐피랑 똑같고 차이나는것도 얼마 안나고 그것 마저도 존나 삭감 크리...ㅋㅋㅋ 그리고 그과 전문의면서 왜 다른과 질환 기웃거림? 저수가 삭감 타과 기웃기웃 하면서도 자신감이 유지가 되나....

    내과 텍스트중 하나인 세실 첫장에 이런 말이 있다던데...제도 의사의 인술을 펼치기 어렵게 하면 개인적으로만 노력할게 아니라 사회 시스템을 먼저 고쳐야 하는게 진정한 의사가 할 일이라고....

    저도 쥐피 크리 타다가 한계를 느끼고 다시 위에 말한 전망좋은과 중에 하나 전공의 과정 밟고 있지만 쥐피던 보드던 어차피 다 시궁창...ㅋㅋㅋ 젊은날에 최고의 순간에 개고생하고 잠 못자고 이런거 따지면 쥐피크리 타고 미리 인생 설계 하고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봄....

    그래도 나름 편한과 중에 하나인데 쥐피 하다가 하려니 존나 힘듬...모든과 보드맨들 존경스러움....ㅋㅋㅋㅋ

    아 그리고 시발 몇년전보다 수련환경 더 개 좆같아짐...할일은 더 많아지고 파라메디 간호년들 존내 뻣뻣하고 노조 결성해서 지들 밥그릇 권리 챙기는데 인턴, 레지, 펠로우만 개 시다바리...ㅋㅋㅋㅋㅋ 로컬도 강호지만 어떻게 보면 인턴 레지 에겐 대학병원이 무간지옥 그 자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쨋거나 좋은 조언 감사드림...

  • 2010-08-18 14:11
    안티의 님.. 정리 완존 깔끔,, 멋지심.

  • 2010-08-18 14:32
    이거저거 모르면 내과하자 혹은 가정?

  • 2010-08-18 14:41
    앞으로 어찌 될지 모르니깐 몸편한게 장땡이니 가정이 정답인가요?
    모두 1,2 등급 받는건 아니잖아요..

  • 2010-08-18 17:15
    쥐피 크리가 아니라 쥐피 테크 입니다.

  • 2010-08-19 12:07
    사회가 바라는 건 그냥 "의사"(일반의) 인데....
    저수가(1)나 의료기관별 진료비 차등(2) 자체가 의대 6년 마치고 군대 갔다와서 개업하라고 유도하는 것일진대..
    결국 남이 다 하니까.. 또는 같은 의사한테 무시받기 싫어서.. 결국 보드는 따라.. 는 식으로 의료계 분위기를 만든.. 대학병원 등 병협의 승리입니다. (의료법에 ~과 전문의가 아니면 병원급에 그 진료과목을 게시할 수 없도록 한 것 역시..) 의사가 노동자 되는 날 얼마 안남았습니다.

    ps: [이제 의사는 10만을 돌파 하였습니다. : 10년간 41 % 가 증가 했습니다. ( VS 한의사 81%) - 환자는 전혀 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줄어 들고 있습니다. ] 보통 이런 논지라면,, 결국 미래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현재 페이에서 최대한 벌어놓고 이바닥 떠라.. 는 논리가 성립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히려 수련포기하고 빨리 10~20억 벌어서 뜨겠다는 선생님들도 많고 실제로 로컬에도 많지요.. 이런 분위기는 한의대생들한테 더욱 더 감지되고요..

  • 2010-08-19 12:15
    여기 있는 사람들이 개업할 5~10년 뒤를 바라보면, 의사수는 대략 13만을 넘어가고 있을 것입니다. 그때되면 로컬에 1인당 평균 30명 내원환자를 바라본다고 하네요.. (산술적)
    한국의 경우 1000명당 의사의 수는 선진국보다 다소 적게 보일 수 있으나, 무엇보다 한국의 경우 인구구조 자체가 1) 급속한 노령화 2) 대도시 또는 주거지역 내 밀집도가 높음 이렇게 설정되어 있으며 여기에 1) 의사 증가율 세계 1위 2) 한의사, 약사, 물리치료사, 침구사 등 파라메디컬의 존재 등의 이유로 의료접근성은 매우 뛰어난 편입니다. 솔직히 로컬은 더이상의 개원의가 필요가 없으며, 의대졸업생만 3300명씩 배출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건 종병급 이상의 현재 봉직 전문의 선생님들이 볼 때도 마찬가지이구요.

    의료수가 높이고 전달체계 높이는 것도 중요하고 반드시해야합니다만,
    그렇게 된다 해도, 현재 net 기준 800 정도가 대부분의 의사들이 바라는 것일진대,
    10년 뒤에 이 가격이 깨지지 말라는 보장은 제가 볼 때는 전혀없어 보입니다.
    지금 GP라고 무시당해도 현재부터 700씩 10년 알뜰하게 모을 줄 아는 선생님이 오히려
    10년 뒤에 부채겨우 갚고 이제 시작해보려는 전문의보다 "훨씬" 나을 수 있지요..

    지금도 메디게이트나 스닥에서 다소 시니컬할지 몰라도 앞으로는 아무도 수련안하고 로컬에서 필요한 술기만 배워서 개업하는 분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솔직히 로컬 분위기만 보면 그게 맞구요. 그래야 대학병원급에서도 인턴 레지던트를 시다바리로 생각안하게 됩니다. 대학병원급이나 500베드 이상의 종병에서 전문의 다 봉직으로 흡수하고 인턴 레지던트 대우해주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면요.

  • 2010-08-19 13:08
    로컬 경험 1년 해보시고 써주세요...자기과만 가지고 양심껏 자신감을 가지고 본다?
    비보험이세요?? 비보도 성형이 피부과도 마당에..... 그런 로컬에 다간 GS들이 지금 뭐하
    는지 알고있으세요?? 감기는 누가보요? 내과 ? ENT? ..내과가 URI 보는과였던가?
    대학병원 내과에서 그런 트레이닝이??

    바깥에 나가셔서 일하시는 순간 깜짝 놀랄분들이 많네요.

  • 2010-08-20 02:31
    어차피 나중에 다 막장될거라면, 무조건 편한 과 하는 게 답인 것 같아요

  • 2010-08-20 09:53
    무슨 의사수가 10만명이니 13만명이니 그러시는데...

    현실적으로 1년에 3천명 나오고 (3500명씩 나오던 때도 있었지만 04년에 의대입학 정원 10% 감축 및 비슷한 시기에 뒷구녕이 대부분 막힘) 의사 생활 30년 한다손 치면 활동 한계 의사수는 ''9만명''입니다. (아직은 9만명선에 달하려면 10~15년은 더 있어야 하구요)

    여기에 수련과정의 5년, 교수, 기초, 기타 등등의 이유로 임상 안보는 사람(결혼 후 눌러앉은 여의라든지)까지 합하면 2만명 정도는 빠지겠지요.

  • 2010-08-20 12:39
    제가 사는 동네에 70살 넘은 GS 보드맨 출신 할아버지가 아직도 진료보고 있습니다.
    환자도 많고요... 전공의 때 은퇴하시던 스탭샘 면허번호가 1만번 대였는데;;
    1천번대 면허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 2010-08-20 15:59
    남자기준 대략 35살 사회에 나옴 - 유급, 재수, 삼수 고려
    같은 기준으로 여자기준 대략 31살에 사회에 나옴

    남의 : 여의 = 7:3 기준으로 계산
    일년에 3000명 의사 배출되는 것으로 계산
    그러면 대략 남의 2000명, 여의 1000명
    여의 15년, 남의 30년 봉직이던지 개업이던지 한다고 계산
    음!!! 복잡하다... 음!!!

    2000명 남의는 30년 일하고 ---> 60000명
    1000명 여의는 15년 일하고 ---> 15000명
    합하면 75000명이 활동한다는 계산이네요. 그런데 계산 맞나요?

  • 2010-08-20 19:34
    원글님의 보드가 필요하다는 주장은 자신의 생각이고
    다른 댓글 다신 분들의 생각은 각자의 생각일 뿐입니다.
    개고생 해서 보드 꼭 따라??글쎄요..인생에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제 생각)

  • 2010-08-22 21:00
    어제 관련자료 다 찾아봤는데.. 2025년부터 활동의사수는 대략 12만명 정도입니다.
    이후 2010년부터 10% 조정된 입학생이 배출되니까.. 결국 2015면 그들이 전문의 되는 시기..
    현재 활동 의사 수가 의협기준 8만명이 안되니.. 결국 파이는 거의 그대로~ 한국인구가 감소
    되는데 비해서, 활동의사수는 약 50% 증가한 수준에서 평형을 이룬다는 말입니다.

    이 시물레이션은, 65세를 의사평균정년(향후 인구의 고령화와 수명연장을 의사직종에도
    적용하여 65세에 퇴직한다는 - 더 할 가능성이 많으나 이렇게 설정함 - 가정하에), 80년
    이전 졸업생 2만명과, 80년~00년도까지 4만5천명, 00년~09년까지 3만5천명이 배출된 의사
    배출 구조까지 분석해본 결과입니다. 2025년 기준으로는 아예 활동의사 연령구조를 80년
    졸업생 이후로만 분석하였고요.

    윗 분들 말대로, 7만5천~9만 정도로 활동의사수를 가정한다면, 결국 현재 8만명 수준과
    거의 대동소이 하다는 것인데..????? 아직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까지 의대신설과 정원
    확장으로 인한 효과도 다 나타나지 않았는데... 정말 naive한 분석입니다.

    언젠가 기회가 있으면, 이렇게 댓글로 쓸 게 아니라, 분석한 자료 제시하면서 알려드리죠.

    2025년에 활동의사수가 현재의 50%증가 + 인구수 오히려 감소예상 + 의료수가는 안개속..
    과연 의사의 적정수입은?? 2010년 현재 5000만원을 저축은행 6%에 12년 넣어두면 1억 됩니다.
    즉, 2020년대 1억 벌어봐야 2010년 5천만원 값밖에 안하는 겁니다..
    의사의 페이는 오르기 보다는, 내리지 않을 확률이 더 높고.. 결국 현재 대기업 월급쟁이 수준이 되리라는 예상이 가능한 것이지요. 모든게 의료수가와 제도가 현재에서 더이상 나빠지지만않는다는 가정에서도 말입니다.

  • 2010-09-25 23:45
    수련은 무조건 필수입니다. 지금 수련받고 있는 전공의들이 개원가로 바로 쏟아져나온다고 보세요. 졸업생들 전부 개원가 나오면 지금도 포화된 시장 순식간에 피같은 페이 뚝-뚝-떨어집니다. 수련이라는 것이 그런 중요한 버퍼 역할도 하구요. 안그래도 공급이 포화 상태인데 모두 다 잘 살 수는 없지요. 의대만 졸업하고 나와서 편하게 GP부원장 조금 뛰다가 개업해서 돈버실 수 있는 정도 되는 분도 수련받아야 되요. GP하지마세요. 기존에 의원들 환자 줄어듭니다.

  • 2010-11-30 09:22
    참 한심하단 생각밖에...전공의하면서 노예근성에 젖었단 느낌이랄까...
    수련 없애고 그 자리에 정당한 대우받는 봉직의로 대체하자는거다.
    왜 우리나라는 노예같은 레지던트제도 신봉자들이 많은지...

  • 2010-11-30 09:55
    노땅의들 굳어터진 사고방식따위. 우리때부터 그냥 수련 안하는 트랜드 만들면 됩니다. 수련받고 나오면 노땅의들처럼 돈 많이 번대요? 의사로 인정받고 존중받는데요? 개소리 집어치우라고 하세요. 아님 1%의 피안성을 위해서 수련받아야 된다고요?

  • 2011-10-16 13:12
    위에 언급하실 말씀들은 그냥 평범한 의사들이야기입니다. 어느정도 학문적인 탐구심과 열정이 있는분은 일반의로도 전문의보다 훨 나은분들 많습니다. 제가 수십군데의 메디컬 계열의 의원들을 대진 다녀봤지만, 당시 일반의인 저보다 약의 기전까지 고려해서 처방을 잘한다고 생각한의원은 손꼽을 정도입니다. 종병와서도 각종 서저리과 메디컬과 약쓰는거보면 생각은 하고 쓰는건지 의심스러운경우가 허다합니다.(보험기준까지 고려해서 말하는것입니다.) 허접한 2차병원이라고요? 아닙니다. 서울의 메이저급 병원들 이야기입니다. 결국은 자신없는 자에겐 타이틀이그나마 중요하지만 결국 자신의 성향이 더 중요합니다, 이미 날아가는 사람에겐 타이틀은 약간의 보조 정도입니다.

  • 2015-12-31 14:02
    저는 좀 더 다양한 질환을 접하고 싶고, 많은 경험을 쌓고 싶어서 수련을 받긴 할 생각입니다만.
    흠님이 쓰신 말에 공감합니다. GP라도 본인이 어떻게 하냐 나름입니다.
    계속해서 노력하며 지식을 업데이트 하는 GP와 전문의 자격 취득 후 매너리즘에 빠진 전문의.
    시간이 지나면서 둘 중에 누가 더 좋은 의사가 될 것 같냐고 물어본다면 저는 전자를 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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